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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받았는데, 대표이사에서 내려오라네요”… 스타트업 주주·경영권 분쟁 대응법

기업

by 윤세영 대표변호사 2025. 11. 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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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을 운영하다 보면 “투자”는 성장을 위한 필수 관문처럼 여겨집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많은 경영권 분쟁이 투자 이후에 발생합니다. 투자사나 공동창업자, 기존 주주 사이에서 갈등이 생기고, 심한 경우 대표이사에서 물러나라는 요구를 받기도 합니다.

저에게 인천·송도 지역을 중심으로 기업·투자 분쟁 상담을 요청하는 대표님들이 반복적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투자받기 전보다, 받은 뒤가 더 무섭습니다.”

기술력과 팀워크만으로 회사를 키울 수 있었던 시기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지분 구조가 바뀌고, 투자사 의결권이 커지고, 신주발행이 반복되면
회사의 방향이 누군가의 손에서 점차 멀어지는 것을 체감하게 됩니다.


투자 직후에 분쟁이 발생하는 이유

제가 실제로 많은 사건을 맡아보며 공통적으로 확인한 패턴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투자계약서 안의 ‘경영참여 조항’입니다.
대부분의 투자계약서에는 이사회 구성, 주요 의사결정 승인권, 대표이사 해임 사유 등이 촘촘히 적혀 있습니다.
창업자는 “투자 받기 급해서 자세히 안 봤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조항 하나가 향후 경영권 분쟁의 중심이 됩니다.

둘째, 지분율의 변화입니다.
투자 라운드가 올라갈수록 지분 희석은 불가피합니다.
문제는 창업자 지분이 30%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실제 경영권이 투자사나 공동 창업자에게 넘어갈 수 있는 구조가 된다 는 점입니다.

셋째, ‘회사 가치’에 대한 인식 차이입니다.
투자 이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거나, 경영 방식에 의견 차이가 발생하면
투자사는 ‘구조 조정’을 요구하고, 가장 먼저 거론되는 것이 대표이사 교체입니다.


대표이사를 강제로 교체할 수 있을까?

법적으로 대표이사는 이사회·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해임이 가능합니다.
즉, 투자사나 공동 창업자가 과반 의결권을 확보하면
창업자가 원하지 않아도 대표직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법적 기준이 있습니다.

해임은 가능하지만, 부당 해임이라면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합니다.

즉,

  • 임기 중 정당한 사유 없는 해임
  • 경영성과와 무관한 개인적 갈등
  • 투자 계약서 해석상 권한 남용

이런 요소가 있다면 대표이사는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신주발행을 통한 지분 희석, 견제할 수 있을까

경영권을 흔드는 또 하나의 수단이 신주발행입니다.
저희 사무소에 실제로 들어온 사례 중에는
“투자사가 신주를 대량 발행해 제 지분을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라는 상담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신주발행은

  • 회사의 자금조달 목적이어야 하고
  • 기존 주주에게 부당하게 불리해서는 안 되며
  • 경영권을 빼앗기 위한 의도가 명백하면 무효가 될 수 있습니다.

즉, “형식은 신주발행이지만, 목적은 창업자 축출”인 경우
법원은 주주의 손을 들어준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의결권 싸움에서 창업자가 지는 이유

제가 실제 사건을 맡으며 공통적으로 느낀 점은,
창업자분들은 기술·영업에는 강하지만
지분·의결 구조 분석에는 익숙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투자사들은

  • 의결권 우선주
  • 전환사채(CB)
  • 교환사채(EB)
  • 주주 간 계약
  • 이사회 의결 구조

이 모든 것을 활용해 법적으로 ‘합법적인 영향력’을 확보합니다.

반면, 창업자는 계약서 구속력과 지분 구조의 위험성을 뒤늦게 깨닫습니다.
이 격차가 경영권 분쟁의 핵심입니다.


분쟁이 시작되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제가 인천 지역에서 기업 사건을 수행하며
가장 먼저 진행하는 분석은 다음 세 가지입니다.

  1. 현 지분 구조 분석
    각 주주별 지분율, 의결권, 우선주 조건, 전환 가능성까지 모두 확인합니다.
  2. 투자계약서·주주 간 계약의 충돌 지점 파악
    어떤 조항이 창업자에게 불리한지, 실제 행사 가능한지 따져야 합니다.
  3. 이사회 구성과 정관 확인
    대표이사 교체 결의가 가능한지, 결의 정족수 충족 여부를 파악합니다.

이 3가지는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분쟁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 판단하기 위한 구조적 분석입니다.
이 분석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창업자는 이미 밀린 싸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스타트업 경영권 분쟁의 진짜 위험

제가 여러 경영권 사건을 처리하며 느낀 핵심은 하나입니다.
“창업자 스스로 분쟁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이미 늦어 있다.”

투자사는
법무팀, 회계팀, 전략팀, 외부 로펌까지 모두 갖추고 움직입니다.
반면 창업자는
사업·영업까지 직접 뛰어야 하고,
문제가 생겨도 대처가 늦습니다.

그 사이

  • 신주발행
  • 이사회 개최
  • 해임 결의
  • 주주총회 소집

이 모든 과정이 순식간에 진행됩니다.
경영권은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투자는 성장의 기회이지만
동시에 경영권 리스크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경영권은
“잘 운영하는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법적으로 치밀하게 지켜야 하는 권리입니다.

이미 갈등의 징조가 보이고 있다면
혼자 고민하기보다
증거·계약서·지분 구조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법률사무소 KYL은
기업·투자·조합·부동산 등 다양한 경영 분쟁을 수행하며
가장 실무적이고, 가장 현실적인 방안을 중심으로
대표님의 ‘회사와 지분’을 보호하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상담 안내

법률사무소 KY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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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https://kylawfirm.net
상담 문의: 032-721-8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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